◦방송: [출발! 딜사이트] 질문들
◦진행: 여도은 앵커
◦인터뷰: 김대준 KR리서치 대표
◦제작: 손세민 PD
◦날짜: 2025년 2월 11일(화)
[딜사이트경제TV 이승석 기자] 국내 최고 증권 전문가들의 핵심을 꿰뚫는 수준급 증시분석. 시장의 다양한 질문들을 모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코너 '질문들'에서 오늘의 이슈와 따끈따끈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여도은= 오늘 장 급등하고 있는 종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입니다. 장 초반부터 강했고, 여전히 8%대 급등입니다. 실적도 좋고요. 지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매입하겠다라고 밝혔더니, 바로 한화오션 주가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김대준= ‘급등’이라는 표현은, 안 사면 안 될 것 같은 조급함을 작동시킵니다. 그래서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나지 않나 생각을 하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접근 방식을 좀 달리해야 합니다.
제가 어제 현대로템을 말씀드리면서, 방산주 같은 경우는 최근에 미국 시장에 K-방산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되면서 리밸런싱 과정에서 다른 종목들과 차별화되는 주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리밸런싱이 끝나면 일정 구간 흐름에 대해서 정체된 가격 진행이 나타나고, 그때 주식을 매수해야 된다, 지금 타이밍은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오늘 강했죠. 방산주 개념이 아닙니다. 앞서 잠깐 영업이익이 200% 늘어났다고 했는데, 지난 3분기에도 200% 늘어났습니다.
◇여도은= 계속 늘어나니까 좋은 거 아니에요?
◆김대준= LIG넥스원도 200% 늘어났고요. 현대로템도 200% 늘어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200%. 방산주들이 다 200%씩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 종목은 승계 과정에서의 흐름으로 해석을 해야 됩니다.
◇여도은= 그 이슈도 같이 맞물려 있군요.
◆김대준= 이게 다입니다. 승계 과정. 왜냐하면, 김동관 부회장이 2021년도에 부회장 취임을 하면서 한화솔루션에 대해서 아주 적극적인, 그러니까 한화솔루션 대표를 맡았고요.
한화솔루션이, 그 당시에는 태양광 사업이 굉장히 주도적이었지 않습니까? 한화솔루션을 키워보겠다고 해서 주도적으로 힘을 실어주고 그쪽으로 밀어붙였어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태양광 사업이 그렇게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죠.
반면에 방산이 좋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분 구조적 측면에서 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나이가 73세입니다. 그래서 이제 어느 정도 승계를 해야 됩니다. 대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승계가 안 된 기업이 한화그룹, 현대그룹인데요.
한화그룹도 이제 승계 과정입니다. 지분 구조를 보게 되면, 김동관 부회장이 가지고 있는 한화에너지의 지분이 한화를 지배하고 있어요. 한화그룹에서 각 지주사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지배하기 위해서 지분을 모으기 위한, 승계 과정에서의 흐름입니다.
그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경우는 지금 단기적으로 고점 대비 밀리긴 하나, 이 승계 과정 이슈가 계속 발현될 수 있습니다. 방산이 아니라, 승계에 대한 부분으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여도은= 알겠습니다. 오늘 KR리서치 김대준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대표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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