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황유하 인턴기자] 국내 증시가 11일 상승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도 간밤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투심이 개선된 덕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한 2532.87포인트에 개장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2533.8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190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8억원, 14억원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가 0.36% 하락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는 0.96% 상승한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네이버는 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자동차 업종에선 현대차(+0.55%)가 상승, 기아(-0.74%)가 하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오는 13일 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된 셀트리온은 0.34% 상승한 17만960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1% 오른 751.25에 개장했다. 같은 시간 751.6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현재 242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7억원, 10억원 팔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이 0.89% 상승하고 있지만 에코프로그룹주는 모두 1%대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그룹주들은 이날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제약·바이오주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HLB(-0.13%), 삼천당제약(-0.05%), 클래시스(-0.39%)가 하락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는 0.56%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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