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신현수 기자]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본업인 홈쇼핑 사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한섬 및 현대퓨처넷 편입 효과 덕을 톡톡히 본 결과로 분석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3조8535억원의 매출과 13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86.7%, 영업이익은 117.1% 증가한 금액이다.
실적 전반이 이처럼 개선된 것은 지난해 1월부터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종속회사로 편입된 것과 무관치 않다. 현대홈쇼핑은 한섬과 현대퓨처넷 지분을 각각 39.7%, 48%씩 보유 중인데 지분법에 따라 2조7609억원의 매출과 683억원의 영업이익이 인식된 까닭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홈쇼핑이 수년 간 체질 개선을 통해 비용효율화에 성공했고, 고마진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것도 실적 개선의 촉매제가 됐다. 실제 이 회사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9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8억원으로 37.7%나 늘었다
이에 대해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홈쇼핑 별도기준 매출은 크게 늘지 않았지만, 고마진 건강식·뷰티 상품군 비중 확대 및 비용효율화 덕에 수익 개선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능을 적극 도입하고 플랫폼들 간 시너지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 플랫폼 다각화 뿐만 아니라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꾸준히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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