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권영대 기자]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경주시는 2028년까지 4년간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다양한 반려동물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10선 지정 및 환경 조성, 반려동물 펫피아 조성,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등이 포함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딜사이트경제TV에 "이번 공모 선정은 국비 확보뿐만 아니라, 경주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라는 브랜드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를 세계적인 반려동물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매년 2개 도시를 선정해 총 10개 도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울산, 태안, 포천, 순천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경주와 익산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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