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황유하 인턴기자] 국내 증시가 이틀 만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경계심이 완화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올랐다. 다만 장중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 조치를 시행키로 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 상승한 2481.68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2500선을 돌파하며 지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으나 2500선 유지에는 실패했다.
코스피는 장중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2시경 잠시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0분 만에 다시 낙폭을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932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8억원, 1239억원 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이 혼조세 보인 가운데, 반도체 대장주들은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3.33%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0.1% 상승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자동차는 희비가 엇갈렸다. 기아는 0.62% 상승했으나 현대차는 0.5%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9% 상승한 719.92에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5개, 하한가 종목 1개로 마무리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101억원 매도했고 외국인은 3736억, 기관은 480억 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로, 6.1%의 상승률을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9%대 상승을 하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제약주는 대부분 하락세 보였으나 보로노이 테마주인 리가켐 바이오는 5.25%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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