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하나증권이 지난해 연간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 덕분이다. 특히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경영 효율화도 힘을 보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420억원, 당기순이익 22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자산관리(WM) 부문은 해외주식 거래 수익과 금융상품 거래 증가로 수익 개선이 이뤄졌다. 기업금융(IB) 부문은 우량 자산 중심 수익 확대로 정상 궤도에 올랐다.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부문은 금리 하락에 힘입어 트레이딩 중심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과 함께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며 "탄탄한 영업 기반을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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