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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좋다는데…“밸류업 모범생 메리츠금융지주 추천”
이승석 기자
2025.02.04 15:25:09
“증권·보험·캐피탈·자산운용 자회사 보유…KB금융보다 매력적”

◦방송: [출발! 딜사이트] 질문들

◦진행: 여도은 앵커

◦인터뷰: 김대준 KR리서치 대표

◦제작: 손세민 PD

◦날짜: 2025년 2월 4일(화)



[딜사이트경제TV 이승석 기자] 국내 최고 증권 전문가들의 핵심을 꿰뚫는 수준급 증시분석. 시장의 다양한 질문들을 모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코너 '질문들'에서 오늘의 이슈와 따끈따끈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여도은= 오늘도 시장의 다양한 궁금증들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들, 오늘 이 시간 KR리서치 김대준 대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도 세 가지 질문을 들고 왔는데요. 첫 번째로는 계속 실적 시즌이 진행이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투자자분들이 포트폴리오에 담아둘 만한 종목들 중에서 정말 안 사랑하는 종목이 있거든요. 바로 금융주입니다. 금융주를 그렇게 싫어하세요?



◆김대준= 학습 효과죠.


◇여도은= 학습 효과요? 그래서 4대 금융주가 과연 실적 시즌 효과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그리고 우리 투자자들이 사도 될지 (궁금합니다.)



◆김대준= 제가 학습 효과라는 얘기를 방금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지난 20년 동안의 금융주 주가 흐름을 보게 되면, 박스 내에서 움직였어요.



◇여도은= 그러니까 지난 1년 사이에는 너무나 좋았지만, 그전에는 박스권이었다.



◆김대준= 네. 시장이 좋든 나쁘든, 그 움직임 자체는 박스 내에서 일정 부분 상승하게 되면 다시 하락하고, 또 일정 부분 상승하게 되면 또다시 반락하는 형태의 모습들이 20년 동안 진행됐기 때문에, “금융주는 일단 무겁고 수익이 안 나고 어려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금융주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으셨는데요. 외국인들 얘기를 해볼게요.



◇여도은= 외국인들은 어떨까요?



◆김대준= KB금융을 예시로 해서 말씀을 드릴게요. KB금융의 77% 지분을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어요. 기관은 약 7%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외국인들은 미리 알아서 이 종목에 대한 투자가 집행됐을까요? 아닙니다.


수익률이죠. 연간 단위의 수익률. 그러니까 우리가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은 미래 가치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이 불확실성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 있지만, 우리는 올라갈 것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것인데, 금융주 같은 경우는 올라가든 내려가든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는 흐름을 지금까지 보여줬어요.


예를 들어서 KB금융 같은 경우는 배당 성향이 25%입니다. 굉장히 높은 편이에요. 삼성전자가 20% 수준이고요. 대부분의 기업들이 10% 중후반이기 때문에 25%의 배당 성향은 번 돈의 25%를 배당한다는 얘기거든요. 그리고 배당 수익률도 3%가 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77%의 비중을 담아서 KB금융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가지고 왔던 부분은 무엇이냐면, 시장이 어떻게 되든 금융주는 안정적으로 배당을 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일정 부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포지션을 크게 가지고 왔던 것입니다.


유동성도 물론 확보됐다는 측면도 있겠지만, 금융주가 지난해부터 밸류업 프로그램이 작동되면서 주가의 방향성이 달라졌어요. 고점을 돌파했죠. 예를 들어서, 기존까지는 20여년 동안 금융주는 저평가라고 많은 얘기를 했지만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3 내외 수준에서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PBR 0.6까지 올라왔죠. 최근에 조정 받으면서 약간 내려오긴 했지만 0.5~0.6 수준입니다.



금융주는 (PBR이) 1을 넘어갈 수는 없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전 세계 금융주들의 PBR 수준에서을 보게 되면 대략 0.9내외입니다. 물론 대만이나 미국 일부 은행주들은 1이 넘어가는 기업들도 있긴 합니다.

하물며 중국 같은 경우에도 4대 은행의 PBR을 보게 되면 0.9에서 1 사이에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어요. 우리나라 금융주가 저평가돼 있는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판단할 때는, 금융주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데, 개인적으로 금융주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시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지금뿐만이 아니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반도체도 있고 성장 섹터의 종목들도 있고 여러 섹터의 종목들이 포진되어 있겠지만, 저는 금융주도 최소한 20% 정도 비중을 차지할 수 있고요. 은행주, 증권주가 될 수도 있고 보험주가 될 수도 있고, 금융 섹터에 있는 종목은 한 20% 정도는 꼭 담아가실 필요가 있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하루 이틀 주식 투자를 하고 말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중장기 차원에서 내가 포트폴리오를 꾸려나간다면 금융주는 가져가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여도은= 지난 20년 동안의 움직임을 봤을 때는 사실 답답했겠지만, 앞으로는 조금 다른 행보를 보일 수 있다라는 관점도 있고요. 그리고 일단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보자.


거기에 밸류업에 관련한 이야기는 안 할 수가 없는데, 이런 관점을 한꺼번에 담은 그런 종목이 있다면 탑픽으로 어떤 종목 꼽으시겠습니까?


◆김대준= 보편적으로 KB금융이나 4대 은행 지주를 많이 얘기하는데, 아마 메리츠금융지주라는 회사를 한번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여도은= 주가 너무 좋지 않나요?


◆김대준= 메리츠금융지주의 회사 구성도를 보게 되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메리츠증권이 있고요. 그리고 자회사 성격에서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메리츠화재 잘 아시지 않습니까? 자동차 보험도 많이들 들고 있고요. 그리고 캐피탈. 예전에 저축은행이라고 캐피탈 회사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금융지주사 성격의 기업이고요. 특히 증권업이 두드러져 있다고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시는 존 리 대표가 하고 있던 메리츠자산운용, 이 회사도 같은 지주회사에 묶여 있습니다.



이 회사 같은 경우는 대표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이 아주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는 회사죠.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시장의 변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최근 6개월~1년 동안의 주가가 아니고요. 2~3년 상황에서의 주가 상황을 보게 되더라도 꾸준하게 주가가 올라가고 있어요.
전체로 주가 상황에서의 흐름을 보게 되더라도 거래량이라든가 전체 주가의 흐름을 봤을 때 고점을 찍었다라는 징후를 아직까지 살펴볼 수 없는 흐름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판단할 때 “나도 한번 금융주 투자를 해 볼까? KB금융, 이거는 조금 부담스러워”라고 한다면, 조금은 가벼우면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줄 수 있는 메리츠금융지주 같은 회사들에 대해서 투자 관점으로 포트폴리오의 구성에 담아가시는 건 어떨까…



실적이라는 것은 금융주에 대해서 워낙 올해, 그리고 내년 구간에서는 금융주에 대한 성격의 실적은 다 우호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금융주 내에서도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해서는 관심을 한번 가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도은= 네, 금융주 가운데서는 탑픽으로 메리츠금융지주를 꼽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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