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김상일 기자] 국립순천대학교는 지난 23일 부속기관인 평생교육원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교양아카데미 명사초청 특강'을 천연물신약연구소 초석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순천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특강은 국립순천대 평생교육원이 글로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종래 폐쇄적으로 운영되었던 대학의 벽을 허물어 지역 주민들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나누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매년 연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표 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인간 심리의 이해를 통한 행복 찾기’를 주제로, “그동안 만난 수많은 강력범죄자들에게 ‘다시 범죄를 저지르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떻게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대부분이 ‘평범하고 소박한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고 싶다’고 대답한다"며 "특히 충동적인 감정을 추스르기 쉽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있어 어릴 때부터 분노를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순천과 광양, 여수, 고흥, 구례 등 인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진주 등 경남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해 표 소장의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순천대 박석곤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 대학의 좋은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를 통하여 주민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했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좀 더 확대해 주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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