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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역대 최대 매출…내실 다지기는 '숙제'
최민지 기자
2025.01.23 17:35:43
가전 수요 회복, 물류비 상승…영업익 56.6%나 급감
사진=딜사이트경제TV

[딜사이트경제TV 최민지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에서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2조7615억원, 영업이익 135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6.6%나 급감했다. 영업이익 감소폭은 지난 8일 이 회사가 발표한 수치보다 3.3%p 커졌다.


LG전자는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글로벌 가전 수요회복 지연, 하반기 물류비 상승 등 외부 변수 영향을 짚었다.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졌고 매출 규모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날 사업부문별 성과도 발표했다. H&A사업본부는 가전구독과 소비자직접판매(D2C)와 같은 사업방식 변화가 질적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가전구독 매출은 전년 대비 75% 이상 늘어나 2조원에 달했다. 냉난방공조(HVAC)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HE사업본부는 지난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등의 영향으로 유럽, 아시아 등 지역에서 올레드 TV 판매가 늘었다. 스마트 TV 운영체제 웹OS 기반의 광고/콘텐츠 사업은 연간 매출액 1조 원을 넘어서며 유니콘 사업으로 성장했다.


VS사업본부는 전기차 수요 정체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9년 연속 안정적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늘어난 수주 프로젝트 대응 개발 비용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위한 R&D 투자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BS사업본부는 호텔, 매장, 기업, 학교 등 버티컬(특정 고객군)별 맞춤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LG그램 등 프리미엄 IT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주요 제품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LG전자는 올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연말 단행한 사업본부 재편을 통해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성장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품질, 원가 등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수익구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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