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Site Map
한밤의 미주라
매주 월~금 22:30
기업민국
매주 수요일 17:30
딜사이트 in 월가
매주 월~금 07:00
출발! 딜사이트
매주 월~금 08:00
기간 설정
딜사이트S 어플 출시 리뷰 이벤트
고속성장 자신 아이지넷, 근거는?
박세현 기자
2025.01.16 18:28:30
인슈어테크 시장 급성장중, 플랫폼 '보닥' 경쟁력 자신
아이지넷 CI. / 제공=아이지넷.
아이지넷 CI. / 제공=아이지넷.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아이지넷이 인슈어테크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나섰다.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상장을 준비 중이다.


아이지넷은 보험 서비스 플랫폼 '보닥(보험닥터, Bodoc)'을 앞세워 가파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 공격적인 매출 전망과 함께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급성장하는 인슈어테크 시장, 플랫폼 앞세워 선점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지넷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71억원이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억6334만원, 1억1270억원을 기록했다. 

아이지넷은 올해와 내년 매출이 각각 418억원, 7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지넷은 "인슈어테크 국내시장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약 50%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시장 전망이 밝다"며 "국내 최초 인슈어테크 플랫폼 런칭을 시작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아이지넷의 초기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보닥을 GA(법인보험대리점)에 제공하면서 계약유지율이 13개월차 기준 98%로 업계 평균(84%)보다 높다"며 "13%대의 계약전환율 달성, 불완전판매율 0%에 수렴하는 등 압도적인 성과를 입증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보닥 등 플랫폼의 수수료매출 증가로 매출액은 2021년 37억원에서 2023년 13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3분기엔 누적기준 171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120%에 육박하고 있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인슈어테크 혁신 플랫폼 사업 확장 및 서비스 다변화에 주력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75만 다운로드 '보닥', 입정 GA도 확대 계획


아이지넷은 2014년 설립된 회사로 AI(인공지능)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 서비스 플랫폼 '보닥'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받아 플랫폼 내 개인의 보험 가입 정보와 건강정보 등을 통합한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주요 제품에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플랫폼 보닥과 '마이리얼플랜', 마이데이터 연계 솔루션 '클락패스' 등이 있다.


보닥은 보험 진단 및 추천 플랫폼으로 누적 다운로드 175만을 돌파한 인슈어테크 플랫폼이다. 마이리얼플랜은 가입한 상품 전체에 대한 보장내역을 분석해 평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진 브랜드다. 클락패스는 개인의 보험가입 정보, 유전자 정보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조회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보험관리를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건강정보를 연계한 보험정보 관리 서비스다. 


지난해 9월말 기준 보닥의 매출액은 3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3.7%를 차지한다. 마이리얼플랜(25.4%)과 클락패스(0.9%)는 각각 12억원, 4500만원이다. 전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닥은 B2C 플랫폼으로 이용수수료가 대부분이다. 2023년에는 발생입점GA 총매출 15%의 수수료율을, 지난해에는 20%의 수수료율을 적용했다. 


아이지넷은 "보닥에 대한 GA 대상 수수료매출은 표준화된 형태가 아닌 플랫폼 이용을 통해 창출한 매출에 15~25%의 수수료를 수취하는 형태"라며 "매출 규모에 따라 연간 계약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자회사인 더파트너스가 유일하나 향후 입점 GA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종 공모가 얼마?...17일 확정


아이지넷은 사업모델기업 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사업모델 특례상장은 상장주선인이 독창적 사업모델의 경쟁력과 성장성이 있음을 인정해 추천하는 기업의 경우 전문평가기관의 평가등급 없이도 상장예비심사 신청이 가능한 제도다. 


아이지넷의 희망 공모가액은 6000~7000원으로, 비교기업의 PER을 적용해 산출했다. 비교기업 선정은 ▲모집단선정 ▲재무유사성 ▲사업유사성 ▲일반유사성 등을 기준으로 했다. 


먼저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정보 제공업 ▲그 외 기타 정보 서비스업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에 해당하는 기업 162개사를 선정했다. 그중 지난해 상반기 기준 최근 12개월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기업 79개사를 골랐다. 79개사 중 아이지넷과 동일한 사업구조를 보유한 회사가 없어 플랫폼 매출이 50% 이상인 기업이면서 금융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을 최종 2개사로 정했다. 


이 과정을 거쳐 쿠콘과 핑거가 최종 피어그룹으로 선정됐다. 쿠콘의 매출은 데이터 서비스(53.4%), 페이먼트 서비스(46.6%)로 구성돼 있다. 핑거의 경우 스마트 금융 플랫폼(74.6%), 컨설팅(17.7%), 기타(8.4%)로 이뤄져있다. 두 기업의 평균 PER은 26.17배다. 


최종 공모가액은 오는 17일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지넷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 투자와 GA와 파트너십 확대 및 해외 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GA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침투율을 확대하고, 베트남 현지 기업인 메디치(MEDICI)사와의 합작을 통해 동남아 보험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성공 투자

ON AIR 상한가 스쿨

딜사이트플러스 B2C 구독
Issue Today more
딜사이트플러스 B2C 구독
딜사이트S 베스트 전문가
딜사이트S 이벤트
인기 VOD
인기 V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