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롯데케미칼과 면세점 등 그룹 계열사에 이어 콘트롤타워 롯데지주까지 1일 비상 경영에 들어갔다. 롯데그룹 전반으로 위기 관리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2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최근 비상 경영 체제를 공식화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대내외적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주사로서 계열사 경영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협업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리스크를 선제적인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비상 경영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사업·인력 구조조정과 임원 임금 20% 삭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출장 축소와 집중 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비상 경영 일환으로 임원들의 주 6일제 근무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그룹은 전체 매출 비중 절반 이상을 감당하는 주력 계열사인 화학·유통 부문이 최근 몇 년 새 부진하면서 전사 차원에서 위기감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그룹 캐시카우 롯데케미칼은 지난 2년 동안 적자가 1조원을 넘는다. 롯데백화점·마트 등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매출은 해마다 줄면서 성장이 정체된 상태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하반기 사장단 회의(VCM)에서 롯데그룹의 위기 극복의 역사와 열정을 강조하면서 기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 관리 강화 등 4가지 경영 방침을 제시하고 실행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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