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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X홀딩스가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변윤재 기자]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각자 대표로 선임됐던 노진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기획관리와 재무를 관리해 온 인물들이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LX그룹이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세 확장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성장 전략을 유지하고자 경영쪽 역량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LX홀딩스는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사장 승진, 신규 이사 2명 선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구본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를 맡아 경영을 책임졌던 노 부사장은 사장으로 영전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그룹의 사업 경쟁력 강화, 체질 개선을 통해 성장을 주도하고 그룹 출범 초기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승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LG전자 전략담당(상무)을 거쳐 ㈜LG 기획팀장(전무),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부문 부사장을 지냈다. LG전자와 ㈜LG에서 경영 전략과 신사업을 두루 경험한 만큼, 세계 시장의 변화에 탁월한 통찰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그는 2021년 5월 LX홀딩스가 설립되면서 CSO로 합류해 그룹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중심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업 고도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그룹 미래 동력 확보에 기여했다.
또 김국현 기획관리담당(책임)과 염민석 재무담당(책임)이 각각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번에 승진한 인물들은 회사 내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LX홀딩스가 후계 승계와 외형 성장을 두루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역량 있는 인재를 등용, 이들에게 보다 많은 권한을 부여해 안정적 경영 기조와 내실 있는 성장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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